LX공사, 수십조 기후재앙 지킴이 ‘드론’ 띄우다

데일리한국 2024-09-22 21:21:07
LX공사가 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사진은 2024년 충북 영동권 심천면 법곡저수지 붕괴사고 현장을 드론으로 촬영해 피해량을 조사하는 모습. 사진=LX한국국토정보공사 제공 LX공사가 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사진은 2024년 충북 영동권 심천면 법곡저수지 붕괴사고 현장을 드론으로 촬영해 피해량을 조사하는 모습. 사진=LX한국국토정보공사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의 드론이 맹활약이다. 지난 10년 간 자연재해 피해액이 3조 원, 복구 비용만 9조 8000억 원에 달하는 한국에서 LX공사는 드론을 국가 재난 안전 대응 체계의 핵심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드론을 재난현장의 눈으로 활용하는 LX공사는 효과를 입증하며 기술혁신을 더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2018년 재해 전문 조사 기관으로 지정된 LX공사는 2021년 행정안전부와 드론 활용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재난 안전 분야에서 역할을 확대해 왔다.

전국 최대 규모의 드론 장비와 전문인력을 보유한 기관이 LX공사라는 점은 이를 입증하고 있다. LX공사는 지난해부터는 드론영상처리센터를 구축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피해 정보를 촬영해 관계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LX공사는 드론 활용 시스템이 실제 재난 상황에서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자랑하고 있다.

올해 7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북 영동군, 경북 영양군, 충남 태안군에 드론팀을 급파해 피해 조사를 지원했다. 이러한 사례는 처음이 아니다. 과거 집중호우의 피해를 입은 충복 괴산, 예천 지역과 산불에 시달린 울산, 강원도 영월 지역과 인제 지역, 지진 피해를 입은 경주 지진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도 드론을 활용해 피해 복구를 지원해왔다.

드론을 활용한 LX공사의 활약은 국토교통부가 ‘드론지적측량 규정’을 마련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LX공사는 이를 근거로 드론 관련 부서인 지적혁신부를 강화하며 재난 대응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드론, GNSS,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을 융복합해 재난 분야의 신규 사업 모델도 개발하고 있다.

LX공사는 드론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