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의 신'·장혁·빽가의 스토리…'서울시민 쏘울 자랑회'

연합뉴스 2024-09-22 12:00:23

서울런 멘토·교수 등 시민연사 콘서트…"꿈과 도전의 시간"

'서울 마이 소울'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시는 5명의 연사가 겪은 독특한 경험과 역경 극복 과정을 나누는 '서울시민 쏘울 자랑회'를 26일 오후 7시 시청 다목적홀에서 연다고 22일 밝혔다.

강연 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세바시)과 함께하는 이번 강연은 '매력이 쏘울!'이라는 슬로건 아래 명사 2명과 일반 시민 3명이 함께하는 릴레이 강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삶에서 마주한 도전과 실패,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이겨낸 순간'을 들려줄 시민을 공모해 '동기부여 콘서트'에 나설 시민 강연자 3명을 선발했다.

첫 번째 강연자인 윤강혁 씨는 서울시의 교육사다리 정책인 '서울런'의 멘토이자 대학생으로,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꿈을 포기하려 했던 자신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한국야쿠르트 과장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황인 씨는 낮은 토익 점수와 지방대 출신이라는 스펙의 한계를 극복하고 15개 대기업에 합격한 '취업의 신'으로 불리게 된 비결을 나눈다.

이어 무대에 서는 최샛별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는 MZ세대와 기성세대 간 갈등을 극복하는 방법을 사회학적 관점에서 설명한다.

이 밖에 배우 장혁은 새로운 배역에 도전하며 불안을 극복하고 자신을 성장시킨 이야기를, 가수 빽가는 음악 활동과 동시에 사진작가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온 경험을 나눈다.

강연회 현장에는 사전 신청한 300여명이 참여하고 서울시와 세바시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강연 종료 후에는 서울시와 세바시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보기 영상을 제공한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강연회가 동기부여를 넘어 실질적인 도전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중요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6회 '서울시민 쏘울 자랑회' 홍보 포스터

ys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