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제5회 호남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개최

데일리한국 2024-09-22 09:30:30
2024 제5회 호남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포스터=동신대 제공 2024 제5회 호남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포스터=동신대 제공

[전남=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가 지역의 정보보안 기술 교류와 인재 양성을 위해 오는 10월 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 제5회 호남 사이버보안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호남권의 민·관·학계(民·官·學界)를 아우르는 호남 최대의 사이버보안 콘퍼런스로, 한국정보보호학회 호남지부, 국가정보원 지부, 광주광역시, 한국전력공사, 한국인터넷진흥원, 광주광역시 정보보안협의체가 공동 주최하고 동신대학교, 전남대학교, 목포대학교, 광주관광재단이 공동 주관한다. 또 전력거래소, 한전KPS, 한전KDN 등 호남지역의 지자체 및 국가·공공기관, 기업, 대학 등 30여 개 기관이 후원한다.

현장에서는 최신 정보보안 기술 및 정책 논의를 위한 공공기관 정보보안 워크숍, 차량 포렌식, 취약점 보완 등 관련 학술대회를 동시에 개최해 민·관·학계 정보 공유와 기술 교류를 활발히 펼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전남의 정보보안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생 및 일반인이 참여하는 ‘웹 취약점 경진대회’와 ‘대학 간 해킹 경진대회’, ‘청소년 해킹 캠프’ 등이 함께 열릴 계획이다. 치열한 예선전을 거쳐 행사 당일 결선이 진행된다.

사이버보안 전시 부스에서는 광주·전남 해킹 동아리 해커스페이스에서 해킹 문제 풀이 체험, 한국전력공사,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20개 기관의 보안 제품 전시와 취업 상담이 이뤄진다. 체험 시 노트북 등 200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오는 25일까지 호남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경진대회 입상자에게는 총 1000만 원 상당의 상금과 한국전력공사 사장상, 전력거래소 이사장상, 한전KDN 사장상,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상 등이 수여된다. 학술대회 입상자는 광주광역시장상, 한전KDN 사장상,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원장상,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상, 한국전력거래소 이사장상이 수여되고, 학술대회 제출 논문을 학회지에 게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콘퍼런스 운영위원장 이동휘 교수(동신대학교 컴퓨터학과)는 “혁신적인 정보, 기술 교류로 지역의 사이버 정보보안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정부의 ‘사이버 보안 10만 명 인재 양성’ 목표에 대응할 수 있는 지역 인력 양성 및 정보보안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