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에스알, 집중호우에 일부 열차 운행중지하거나 조정 발표

데일리한국 2024-09-22 00:18:29
남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KTX와 SRT, 일반열차 운행이 중단되거나 조정됐다. 사진은 야간 보선작업의 모습. 사진=코레일 제공 남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KTX와 SRT, 일반열차 운행이 중단되거나 조정됐다. 사진은 야간 보선작업의 모습. 사진=코레일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남부지방 내린 집중호우가 열차 운행에 영향을 미쳤다. 코레일과 에스알은 각각 일부 열차 운행 중지와 조정 방침을 21일 발표했다.

코레일은 경부선의 경우 동대구와 부산을 오가는 일반열차 운행을 오후 2시 30분부터 중지한다고 밝혔다. ITX-새마을과 ITX-마음, 무궁화 열차는 서울과 동대구까지만 운행한다. 다만 KTX의 경우 서울과 부산 전 구간을 정상적으로 운행한다.

서울과 진주를 오가는 경전선의 경우 동대구역에서 전주역 간 운행하는 KTX와 일반열차 모두를 오후 4시 20분부터 운행을 중지했다. 순천과 부전역을 오가는 경전선의 경우 오후 4시 20분부터 전 구간 운행을 중지했으며 용산과 여수엑스포를 오가는 전라선의 경우 오후 4시 30분부터 순천과 여수엑스포 구간에서 운행을 중지했다.

따라서 전라선을 오가는 KTX와 일반열차는 용산과 순천역까지만 운행한다.

에스알은 오후 5시 30분에 수서와 진주를 오가는 경전선에서 SRT 384열차의 경우 진주와 창원중앙역 구간 운행을 중지하고 창원중앙역에서 수서 방향만 운행한다고 밝혔다. SRT 383의 경우 동대구역과 진주역 간 운행을 중지하고 수서를 출발해 동대구역에 도착하는 노선까지만 운행한다고 덧붙였다.

또, 에스알은 전라선을 운행하는 SRT 683 열차의 경우 수서에서 순천역까지만 운행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