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방송통신심의위-경북교육청과 업무협약식 체결

데일리한국 2024-09-22 08:48:39
디지털성범죄영상물 공동대응 업무협약식 체결 모습. 사진=경북도 제공 디지털성범죄영상물 공동대응 업무협약식 체결 모습.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상북도는 지난 20일 도청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및 경북교육청과 함께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로 인한 피해를 신속히 구제하고,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각 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서다.

서울시를 제외한 지역 광역자치단체와는 처음 체결한 협약이다,

주요 내용은 △딥페이크 성범죄 영상물의 24시간 신속 삭제를 위한 협력망 구축 △올바른 미디어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 홍보 △아동·청소년 유해 콘텐츠 및 사이트 자동 차단 프로그램 보급 등이다.

경북도는 딥페이크 성범죄 영상물의 24시간 신속 삭제를 위한 협력망 구축 딥페이크 성범죄 영상물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내 삭제가 가능한 협력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경상북도, 도 교육청은 관련 신고와 차단 절차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디지털 플랫폼과 협력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이번 협약으로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도민들이 안전하게 디지털 환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방심위와 도 교육청은 아동‧청소년 교육 협력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도민을 보호하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이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피해자 지원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전한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유해 콘텐츠 차단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올바른 미디어 이용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은 "디지털 성범죄와 딥페이크 문제는 사회적으로 각 기관의 협력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