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브렌트포드전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연패를 끊어냈다. 이 2도움으로 손흥민은 많은 기록들을 달성하게 됐다.
토트넘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브렌트포드와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리그 2연패도 탈출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며 2도움을 올리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연합뉴스 EPA1-1 상황에서 전반 28분 역습에서 손흥민이 중앙 드리블 후 오른쪽의 브레넌 존슨에게 내줬다. 존슨이 박스 안 오른쪽으로 몰고 들어가 반대쪽 골문 낮은 구석으로 오른발 득점을 꽂으며 2-1 역전을 이뤘다. 토트넘은 후반 40분 역습에서 오른쪽 손흥민이 왼쪽으로 내준 것을 제임스 매디슨이 왼발 칩슛골로 마무리한 덕에 3-1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날 존슨의 동점골을 도우면서 손흥민은 유럽통산 100호 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2010년 독일 함부르크SV 데뷔 후 현재까지 독일과 잉글랜드에서 뛰면서 통산 579경기 213골 101도움을 기록하게 된 것.
또한 이번 2도움으로 손흥민은 EPL 통산 64도움으로 EPL 역대 공동 18위에 오르게 됐다. EPL 통산 득점 1위 앨런 시어러(260골), EPL 통산 출전 1위 가레스 배리(653경기)의 64도움과 동률을 이루게 된 것.
토트넘 소속으로 10년차인 손흥민은 414경기 164골 88도움을 기록하게 됐는데 12개의 도움만 더 기록하면 토트넘 역사에 없던 100골-100도움을 동시에 기록한 선수가 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