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사이버대 박련서 학생, 프랑스 국제기능올림픽 ‘동메달’ 입상

데일리한국 2024-09-21 16:48:53
건양사이버대 글로벌뷰티학과 박련서 학생이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2024 프랑스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참가해 헤어디자인 부문 동메달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건양사이버대 제공 건양사이버대 글로벌뷰티학과 박련서 학생이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2024 프랑스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참가해 헤어디자인 부문 동메달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건양사이버대 제공

[대전=데일리한국 이병수 기자] 건양사이버대학교는 글로벌뷰티학과 박련서(3학년) 학생이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2024 프랑스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참가해 헤어디자인 부문 동메달을 획득하며 우수한 헤어 기술 역량을 세계 무대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20일 밝혔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세계 각국의 만 17세~22세 청년들이 기능을 겨루는 대회로 제2차 세계대전 후 청년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1950년 스페인과 포르투갈 양국의 청소년 대표선수 간 친선경기가 시초가 된 대회로 1954년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설립돼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72개국 1381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한국 대표단은 49개 직종에 57명의 선수가 출전해 지난 15일 폐막한 대회로 한국 대표단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WSI) 발표 공식 지표 4개를 점수화한 결과를 기준으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박련서 학생은 2020~2021년 지방기능경기대회 금메달, 2021년 전국기능경기대회 금메달, 2023년 국가대표평가전을 거쳐 지난해 8월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됐다.

아울러 그는 지난 2022년 대학 글로벌뷰티학과에 입학해 체계적인 이론과 함께 현장 실무 역량을 키워왔으며 대회 참여를 위한 기능훈련을 학업과 병행하는 등 기량을 끌어 올려 이번 성과를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임옥진 학과장은 “국제 무대에서 박련서 학생이 국가대표의 옷을 입고 한국의 기술력과 열정을 보여준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적합형 교육과 전문가 심화교육 과정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K-뷰티전문가 양성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지난 10일 마크롱 대통령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15일까지 프랑스 리옹에서 대회가 치러졌으며 2026년 제48회 대회는 중국 상하이에서, 2028년 제49회 대회는 일본 아이치현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