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위메프 피해자들 "일부 PG사 신속한 환불 하라" 촉구

데일리한국 2024-09-21 18:05:24
 티메프 결제 대행사 한국정보통신 이용 피해자 모임이 2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앞에서 한국정보통신의 환불과 해명을 촉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티메프 결제 대행사 한국정보통신 이용 피해자 모임이 2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앞에서 한국정보통신의 환불과 해명을 촉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피해를 입은 24명의 소비자들이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앞에 모여 한국정보통신(KICC)에 신속한 환불을 요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은 우산을 쓰고 모인 이들은 호소문을 통해 "일부 결제대행업체(PG사)가 소비자들의 항의에 대응하지 않고 시간을 끌고 있다"며 "특히 KICC는 피해 규모가 가장 크므로 명확한 해명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피해자들은 "큐텐 그룹의 계획적인 사기로 인해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피해 복구는 신속한 환불이나 거래 취소 확정 고지"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한국소비자보호원 중재 결과를 변명으로 삼아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정확한 고지와 안내를 통해 소비자들이 기다리는 시간을 덜 괴롭게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다음 주 중으로 임명수 KICC 대표에게 호소문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