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발-김지수 벤치’, 토트넘-브렌트포드 선발 발표

스포츠한국 2024-09-21 21:55:40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은 선발, 브렌트포드의 김지수는 벤치에서 출발하며 코리안 더비 성사를 잠시 미뤘다.

ⓒ토트넘 훗스퍼 ⓒ토트넘 훗스퍼

토트넘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브렌트포드와 홈경기를 가진다.

EPL 열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은 EPL 역사상 21번째로 많은 골을 터뜨린 선수다. 307경기를 뛰며 122골 62도움을 올렸고, 최근 여덟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123골을 터뜨리며 최다 득점 공동 19위에 위치한 선수는 라힘 스털링과 드와이트 요크다. 특히 현역으로 뛰고 있는 스털링은 EPL 통산 123골 63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과 스털링의 차이는 단 1골 1도움. 홈팬들 앞에서 승리를 이끌어야 할 손흥민이 이번 경기에서 스털링을 제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올 시즌 브렌트포드 1군 명단에 든 센터백 김지수가 손흥민을 상대로 EPL 데뷔를 노린다. 김지수는 직전 레이턴 오리엔트와의 리그컵 경기 후반 32분 교체 출전하며 1군 데뷔전을 소화했다. 14명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있었지만 센터백 포지션은 전무했던 가운데, 김지수가 EPL 데뷔전에 나선다면 '한국인 최초 센터백 프리미어리거'가 될 수 있다.

안정적인 리그컵 데뷔전을 치른 김지수가 이번 경기에서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까. 김지수가 출전 기회를 잡는다면 손흥민과의 코리안 더비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 4백에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 데스티니 우도기를 내세웠다.

미드필더에 데얀 쿨루셉스키, 제임스 메디슨,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양쪽 윙에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을, 최전방에 도미닉 솔랑키를 내세웠다. 직전 아스날과 홈경기 선발 라인업과 동일하다.

한편 김지수는 브렌트포드 벤치에서 일단 대기한다.

ⓒ브렌트포드 ⓒ브렌트포드

경기는 잠시 후인 오후 11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