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퀴어축제 '1차로 제한' 집행정지 가처분 24일 심문기일

연합뉴스 2024-09-21 14:00:30

대구 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

(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대구퀴어축제조직위가 퀴어축제 장소를 도로 1차로로 제한한 경찰의 결정에 반발해 법원에 낸 집행정지 가처분 결과가 이르면 오는 24일 나올 것으로 보인다.

21일 대구퀴어축제조직위 등에 따르면 조직위가 낸 집행정지 가처분에 대한 심문기일이 오는 24일 대구지법에서 열린다.

경찰은 오는 28일 대구 중구 동성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열릴 대구퀴어문화축제에 대해 '총 2개 차로인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1개 차로와 인도 일부를 사용할 수 있다'고 이달 초 조직위에 통고했다.

조직위는 "1개 차로를 제한하면 축제 자체를 치를 수 없다"고 반발하며 가처분을 냈고 법원 결정은 심문기일 당일 나올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hsb@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