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날씨 왔다"…카페업계, '가을 시즌' 음료 출시

스포츠한국 2024-09-21 09:00:00
ⓒ이랜드이츠 ⓒ이랜드이츠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카페업계가 선선한 가을 날씨를 맞이해 가을 시즌 음료 출시에 나섰다. 밤, 홍시, 배 등 재철 재료를 활용해 가을에만 맛볼 수 있는 음료는 물론, 기존 메뉴를 새롭게 재해석한 음료까지 만나볼 수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카페 프랜차이즈 ‘더카페(THE CAFFE)’는 ‘마일드 체스트넛(Mild Chestnut)’을 콘셉트로 한 밤 라떼 2종을 출시했다.

신메뉴는 ‘달콤 밤 라떼’와 ‘밤 카페라떼’다. 달콤 밤 라떼는 우유와 밤의 조화로 밤의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밤 카페라떼는 우유와 밤 파우더에 더카페 스페셜티 블렌드 원두에서 추출한 에스프레소 샷을 더했다.

더카페 관계자는 “선선한 가을을 맞아 부드럽고 진한 가을의 맛을 느낄 수 있게 제철 재료인 밤을 사용한 음료를 준비했다”라며 “당사가 자체적으로 개발해 제작한 밤 파우더를 사용해 고객분들이 다른 곳에서는 맛보지 못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디야커피는 ‘홍시 동동 수정과’, ‘배 모과차’, ‘흑임자 크림라떼’ 등 3종을 지난 6일 가을 시즌 음료로 출시했다. 이들 음료는 출시 13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 잔을 기록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홍시 동동 수정과는 수정과에 홍시와 대추칩을 더한 조합으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 배 모과차는 배와 사과, 모과를 활용한 블렌딩 티다. 흑임자 크림라떼는 흑임자에 크림을 더했으며, 기존 시즌 베스트 메뉴를 재출시한 음료다. 이들 메뉴는 뜨거운 음료와 차가운 음료 옵션을 모두 제공한다.

ⓒ커피빈코리아 ⓒ커피빈코리아

커피빈코리아는 ‘커피빈 바리스타 챔피언스 리그’에서 선정된 창작 음료 2종을 이번 가을 시즌에 출시했다. 바리스타 챔피언스 리그는 커피빈의 바리스타로서 높은 자질과 기량을 가지고 있는 직원을 선발하기 위한 사내 대회다.

출시 음료는 ‘얼그레이 크림 초콜릿 라떼’와 ‘브라운 츄러스 라떼’다. 얼그레이 크림 초콜릿 라떼는 그레이의 베르가못 향과 네덜란드의 코코아의 초콜릿 풍미가 어루어지는 음료다. 브라운 츄러스 라떼는 에티오피아 원두에 시나몬과 황설탕을 더해 달콤함을 살렸다.

할리스는 시그니처 메뉴 ‘바닐라 딜라이트’를 크림 라떼로 재해석한 가을 시즌 한정 메뉴 ‘바닐라딜라이트크림 라떼’를 출시한다.

이번 메뉴는 라떼 위에 크림을 올려 바닐라 딜라이트를 더욱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할리스의 마스코트 곰돌이 ‘할리베어’ 쿠키를 포인트로 더해 비주얼을 완성했다. 메뉴에 어울릴 디저트는 ‘생크림 가득 카스텔라’도 함께 선보인다.

탐앤탐스는 크림라떼 3종과 ‘미니 하트 파이’를 출시했다. 라떼는 ▲치즈크림을 올린 ‘폼 커피 크림라떼’ ▲수제 티라미수 케이크를 먹는 듯한 느낌을 주는 ‘티라미수 크림라떼’ ▲딸기향과 제주산 녹차를 더한 ‘제주녹차딸기 크림라떼’ 등이다.

크림라떼 토핑으로 활용되는 미니 하트 파이는 매장에서 직접 구워낸 디저트로 바삭한 식감이 강점이다. 낱개 구매해 아메리타노에 곁들여 먹거나, 취향에 따라 크림라떼에 찍어 먹을 수 있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이번 신메뉴는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에 특히 인기가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눈과 입을 사로잡는 이색 메뉴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