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미국 46만평 父 땅 투어 2탄 공개 "우리 땅 놀러오세요"('선넘패')

스포츠한국 2024-09-21 07:55:45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크리스의 미국 46만평 부친 땅 투어 2탄이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51회에서는 4MC 안정환-이혜원-유세윤-송진우와 한국으로 선 넘은 지 15년 차인 크리스와 23년 차 샘 해밍턴, 31년 차 레오가 패널로 함께한 가운데, 미국-몽골-덴마크로 ‘선 넘은 패밀리’들이 전하는 생생한 현지 소식들이 펼쳐져 안방 시청자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재미를 안겨줬다.

먼저 지난주에 이어 크리스가 또 다시 VCR에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크리스는 “열심히 찍고 왔더니 2주 분량이 나왔다”며 ‘고정’ 욕심을 은근히 드러냈고, 샘 해밍턴은 “치트키 아니냐?”라고 질투, 경계했다. 웃음이 가득한 가운데, 크리스의 고향집인 ‘미국 미네소타 땅 투어’ 2탄이 시작됐다. 크리스는 “휴스턴하면 텍사스를 떠올리지만, 미네소타에도 휴스턴이 있다. 특히 올해 50주년을 맞은 유명 축제인 ‘휴스턴 호다운 축제’가 열려, 가족들과 그 현장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우선 크리스 가족들은 ‘호다운 축제’ 내 플리마켓을 구경했다. 이때 46만 평에 달하는 미네소타 땅을 보유한 크리스의 부친은 손녀이자 크리스의 딸들에게 아낌없이 ‘카드 플렉스’를 해 훈훈함을 안겼다. 뒤이어 빙고 게임, 진짜 말이 끌어서 돌리는 회전목마 등을 즐겼고, 특히 크리스는 “매년 축제 중 ‘트랙터 풀 경기’가 열리는데, 트랙터나 트럭 위에 썰매를 연결해 누가 더 멀리 가는지 겨루는 경기다. 올해는 저도 참여했다”고 발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삼촌과 함께 ‘트랙터 풀 경기’에 참여한 크리스는 ‘깻잎 한 장’(?) 차이로 삼촌에게 졌지만, 온 식구는 즐겁게 경기를 관람했다. 이후, 크리스는 “트랙터 폴 경기 후, 항상 가는 맛집이 있다”며 “미국 수제버거 드시러 우리 아버지 땅으로 오세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가 강추한 곳은 미국 전통식 수제버거 ‘슬로피 조(Sloppy Joe)’를 파는 식당으로, 토마토 양념과 함께 다져진 소고기 패티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는 ‘슬로피 조’로 큰 인기를 끌었다.

크리스의 두 딸들은 한국식 입맛의 소유자들이었지만 ‘슬로피 조’를 맛보더니 ‘동공확장’을 일으킨 채 “한 입만~”, “하나 더 주문해 달라”며 열광했다. 안정환은 이들을 부러워하면서도, “(한국에서) 팔지를 않는데 추천을 하면 뭐하냐? 그리고 버거 먹겠다고 미국까지 어떻게 가냐”고 투덜거렸다. 이에 유세윤이 “그래서 (크리스네 땅) 안 갈 거예요?”라고 묻자, 안정환은 “당연히 가야지~”라며 급히 태세를 전환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다음으로는 ‘몽골 패밀리’ 이대열X이지아 커플이 오랜 만에 등장, 무려 2000km에 달하는 고비 사막 대장정에 나선 모습을 공개했다. 뒤이어 이대열은 “고비 사막의 명소 중 톱3를 소개하겠다”며 ‘독수리 계곡’이란 뜻을 가진 ‘욜링암’을 시작으로, ‘몽골의 그랜드 캐니언’인 ‘차강 소브라가’, 그리고 고비 사막에서 가장 큰 모래 언덕인 ‘홍고린 엘스’를 차례로 방문했다.

마지막으로 ‘덴마크 패밀리’ 손지희X마크 부부가 두 딸과 함께 등장, 회사 동료들을 집으로 초대해 한국식 바비큐 파티를 열었다.

사진=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