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영양천궁'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데일리한국 2024-09-20 18:42:55
영양천궁 모습. 사진=영양군 제공 영양천궁 모습. 사진=영양군 제공

[영양(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 영양군은 '영양 천궁'이 천궁으로는 국내 최초로 특허청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에 등록함으로써 상표 사용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은 농수축산물이나 가공품의 품질·명성 등 특성이 특정 지역에서 비롯된 경우 그 지역에서 생산·제조하고나 가공한 상품임을 나타내는 표시를 할 수 있도록 특허청이 배타적인 권리를 인정·보호하는 제도이다.

영양군과 토종명품화사업단은 지난 2022년 3월부터 '영양천궁'에 대한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을 토종명품화사업단 명의로 등록했다. 

사업단 소속 천궁재배 농가(현재 107명)들은 향후 독자적인 브랜드 사용을 통한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영양천궁의 우수성을 한층 부각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