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 직영 온라인쇼핑몰 '해남미소'가 지난달 14일부터 13일까지 추석 명절 행사 기간 24여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매출액 중 농가와 해남군이 함께한 할인 기획전은 5억6천만원으로 지난해 추석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올해 전반적인 고물가로 '가성비' 상품이 강세를 보인 까닭인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해남미소 명품 꾸러미 세트로 3억900만원을 기록해 작년 추석 대비 약 20% 증가했다.

해남미소 꾸러미 세트는 명절 시즌에만 선보이는 선물세트로 해남의 인기 특산물로 다양하게 구성해 매년 조기 매진되는 인기상품이다.

수산물 2억3천만원, 가공식품 1억2천만원, 쌀·잡곡 1억원, 반건조생선 3천400만원, 김 2천800만원 순으로 팔렸다.

군 관계자는 20일 "고물가 속에 실속 소비 명절 분위기를 반영해 해남미소만의 차별화된 선물세트 상품을 합리적 가격으로 선보인 것이 주효해 좋은 실적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해남미소는 고객들이 더욱 편리한 환경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올해 초 다양한 기능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쇼핑몰을 재단장했다.

매월 1∼3일 쌀 사는 날, 구매 후기 작성, 각종 쿠폰 증정, 축제 기념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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