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전교조 울산지부, 3년 만에 단체교섭 시작

연합뉴스 2024-09-20 16:00:27

교원 신분과 전문성 보장·교육환경 개선 등 협의

울산시교육청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울산지부와 '2024년 단체교섭'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단체교섭은 2021년 3월 단체협약 체결 이후 3년 만에 추진되는 것이다.

전교조 울산지부는 이번 단체교섭에서 기존 292개 항에서 75개 항이 늘어난 367개 항의 요구안을 시교육청에 제출했다.

주요 내용은 교원의 신분과 전문성 보장, 교육 환경·제도 개선, 복지 후생 개선 등이다.

시교육청은 이날 청사 공감회의실에서 천창수 교육감과 박현옥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교섭 개회식을 열었다.

양측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무 교섭에 들어갈 예정이다.

천 교육감은 "이번 교섭이 노사 간의 공감대를 형성해 울산교육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