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20일 오전 10시 45분께 강원 삼척시 후진항 인근 해상을 지나던 9.77t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동해해경은 구조인력 등을 현장으로 급파, 이날 오전 10시 57분께 승선원 5명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후 해경은 기관실이 침수되지 않도록 배수 작업 등을 한 뒤 화재 어선을 묵호항으로 예인했다.

구조된 승선원 중 4명은 건강 상태가 양호했으나, 1명은 팔에 화상을 입고 치료받고 있다.

또 구조 과정에서 구조 대원 2명이 호흡 곤란과 발목 골절 등의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경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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