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재데뷔' 피프티 피프티, "진정성 가득한 음악 선보이겠다" [스한:현장](종합)

스포츠한국 2024-09-20 15:26:18
미니2집 '러브 튠(Love Tun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한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YT FIFTY).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미니2집 '러브 튠(Love Tun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한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YT FIFTY).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피프티 피프티가 팀 재정비를 마치고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사랑스러운 앨범으로 돌아왔다.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의 두 번째 미니 앨범 ‘러브 튠(Love Tune)’ 앨범 발매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문샤넬, 예원, 키나, 아테나, 하나가 참석했다. 

이날 진행을 맡은 유재필은 피프티 피프티를 소개했고, 피프티 피프티는 무대에 올라 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

키나는 “오늘이 오기까지 많은 노력과 준비가 있었는데 저희의 새로운 시작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간단한 인사가 끝난 후 피프티 피프티의 타이틀곡 ‘에스오에스’ 무대가 펼쳐졌다. 해당 무대에서 피프티 피프티는 섬세하게 강약 조절된 퍼포먼스와 함께 다채로운 표정을 지으며 귀여우면서도 청순한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몽환적인 멤버들의 보컬과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어 매력적인 무대가 탄생했다.

‘러브’ 버전과 ‘튠’ 버전 2가지로 발매되는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에스오에스(SOS)’와 선공개 곡 ‘스테리 나잇(Starry Night)’을 포함해 ‘푸쉬 유어 러브(Push Your Love)’, ‘그래비티(Gravity)’ 그리고 영문 버전의 ‘스태리 나잇’, (ENG Version) ‘에스오에스’(ENG Version)까지 총 6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에스오에스’는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와 경쾌한 리듬감이 어우러져 꿈을 꾸는 듯 환상적인 무드를 선사하는 곡이다. 여기에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청량하고 매력적인 음색이 더해져 마치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구름 위를 걷고 있는 듯한 특별한 기분을 선사한다.

미니2집 '러브 튠(Love Tun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한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YT FIFTY).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미니2집 '러브 튠(Love Tun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한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YT FIFTY).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미니2집 '러브 튠(Love Tun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한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YT FIFTY).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미니2집 '러브 튠(Love Tun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한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YT FIFTY).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또한, 해당 타이틀곡은 '지치고 힘들 때 우리 스스로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자'는 메시지를 담고있다. 이는 종종 타인의 이야기를 더 소비하고, 타인의 잣대로 나를 평가하게 되는 현실에서 벗어나 각자의 마음속 소리가 외치는 SOS에 귀 기울이며,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더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어 피프티 피프티는 앨범 발매에 앞서 지난 8월 공개한 선공개 곡 '스타리 나잇(Starry Night)' 무대를 선보였다. 피프티 피프티는 해당 무대에서 순수한 소녀 같은 모습과 더불어 프로페셔널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무대를 마친 하나는 "첫 무대였기 때문에 굉장 떨렸는데, 저희 다섯 명이 이 곡을 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어서 뜻깊고, 행복하다. 좋은 무대로 기억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22년 피프티 피프티는 키나, 새나, 시오, 아란 4인조로 꾸려졌으나 멤버들이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면서 팀이 와해됐다. 이후 키나가 소속사로 복귀하면서 피프티 피프티가 새롭게 꾸려졌다. 이에 피프티 피프티는 원년 멤버 키나를 주축으로 새 멤버들을 영입해 팀을 재정비했다.

이와 관련 키나는 “그간 많은 생각과 감정이 생긴 시간이었는데 계속해서 응원해주신 팬덕에 이렇게 다시 무대로 돌아올 수 있었다. 굉장히 감사하다"며 "저희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서 너무 좋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활동에 대한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지만 저희 다섯 명이 똘똘 뭉쳐서 새로운 저희의 음악을 보여드리자 라고 약속했다. 그래서 저희 팬들과 대중분들에게 진정성 있는 음악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이와 더불어 피프티 피프티로 첫 데뷔를 알린 멤버들은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문샤넬은 “가수가 되는 것이 오랜 꿈이었고, 좋은 곡으로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고자 많이 노력했다. 이렇게 피프티 피프티와 함께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고 영광이다”라고 했고, 예원은 “저 또한, 항상 꿈꿔왔던 꿈을 이루게 돼서 너무 행복하고 저희 멤버들과 함께 하게 돼서 너무 좋다”라고 했다.

미니2집 '러브 튠(Love Tun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한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YT FIFTY).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미니2집 '러브 튠(Love Tun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한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YT FIFTY).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8월 선공개 곡 '스타리 나잇'을 공개했다. 이 곡은 공개 9일 만에 1000만 뷰를 돌파와 함께 아마존 뮤직의 '믹스테이프 아시아' 커버와 동시에 플레이리스트 100곡 중 1번 트랙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얻었다.

해당 반응에 대해 예원은 "선공개 곡 반응이 너무 좋았다. 기대 이상이었다. 앞으로도 더욱 좋은 음악 보여드릴수 있는 피프티 피프티가 되겠다”라고 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전작 '큐피드'를 통해 빌보드에 입성한 바 있다. 이에 피프티 피프티는 이번 신보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를 밝혔다.

하나는 "굉장히 많은 관심과 사랑 감사드리고, 저희 다섯 멤버들의 음색이 빛나는 앨범이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무대와 좋은 추억을 만들어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키나는 “저희가 항상 인사 끝에 드리는 말씀이 진정성 있는 피프티 피프티가 되겠다고 말씀드린다. 이번에 새로운 시작을 알리면서 진정성 가득한 음악을 들려드리는 피프티 피프티가 되겠다”라며 이번 앨범 활동에 대한 포부를 말했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의 두 번째 미니 앨범 ‘러브 튠’은 20일 오후 1시에 발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