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4', 넥슨·하이브IM·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총출동

데일리한국 2024-09-20 15:39:19
지난해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 2023의 전경 사진=데일리한국 지난해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 2023의 전경 사진=데일리한국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오는 11월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지스타 2024)가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게임사들이 전시 계획과 신작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지스타는 지난 6일 기준 3281부스의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B2C(기업-고객간 거래) 1전시장은 조기 신청 오픈 20분만에 대형 부스 구역이 소진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참가 게임사는 메인 스폰서를 맡은 넥슨을 비롯해 넷마블, 크래프톤, 펄어비스, 웹젠, 그라비티 등이 있다. 이들 기업은 대표 게임과 함께 개발 중인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넥슨의 경우 7년만에 메인 스폰서로 지스타에 참가한다. 2022년에 이어 올해도 최대 규모인 B2C 300부스와 B2B(기업간거래) 30부스 마련해 현재 개발 중인 신작을 소개할 계획이다. 야와부스까지 마련해 관람객 이벤트존까지 구성한다.

또 컨퍼런스인 ‘G-CON’에서는 윤명진 네오플 대표가 키노트를 진행하고, 김용하 넥슨게임즈 블루 아카이브 총괄 PD가 강연자로 나선다. 향후 키노트 및 강연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넥슨은 7년만에 지스타 메인 스폰서로 참가할 예정이다. 사진=넥슨 넥슨은 7년만에 지스타 메인 스폰서로 참가할 예정이다. 사진=넥슨 하이브IM의 주요 신작인 던전 스토커즈 대표 이미지 사진=하이브IM

하이브 IM도 100부스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참가한다. 2022년 처음으로 참여해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별이되어라 2: 베다의 기사들’을 공개하며, 게임사업의 본격화를 알렸다. 당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참석해 게임사업의 비전을 설명하기도 했다.

올해도 지스타에서 주요 신작을 공개할 계획이다. 현재 생존과 수집을 주요 콘텐츠로하는 ‘익스트랙션’ 장르의 신작 ‘던전 스토커즈’를 비롯해 지난 4월 정식 명칭을 확정한 ‘오즈 리라이트’ 등의 신작을 준비 중이다.

하이브IM은 향후 출품작 정보를 포함해 특설 페이지를 오픈해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할 계획이다.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의 개발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올해 처음으로 지스타에 참가해 신작 4종을 공개할 예정이다.

오딘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을 포함해 ‘프로젝트 C’, ‘프로젝트 Q’, ‘프로젝트 S’가 출품 라인업이다. 신작은 MMORPG를 비롯해 서브컬처, PC 및 콘솔 등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부스에서는 현장을 찾은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출시 준비 단계에 접어든 발할라 서바이벌의 시연 버전을 최초로 공개한다.

전시 계획을 공개한 게임사 외에도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넷마블, 크래프톤, 펄어비스, 그라비티, 웹젠 등의 게임사도 B2C관에 전시 부스를 마련한다.

해당 게임사들은 아직 전시 정보를 공개하지 않거나 참가 확정만 정해진 상황이지만 일부 게임사들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주요 신작을 홍보한 바 있어 관련 전시가 지스타 2024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 IP 기반의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의 대표 이미지 사진=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오딘: 발할라 라이징 IP 기반의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의 대표 이미지 사진=라이온하트 스튜디오 크래프톤은 지난달 독일에서 개최된  게임스컴 2024에 참가해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시연을 진행한 바 있다.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은 지난달 독일에서 개최된  게임스컴 2024에 참가해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시연을 진행한 바 있다.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은 글로벌 테스트 및 게임쇼 게임스컴 2024를 통해 신작 ‘다크 앤 다커 모바일’과 ‘인조이’를 소개했다. 두 게임 모두 지스타 2023을 통해 시연을 진행했던 게임이지만 연내 출시 및 얼리 액세스(앞서해보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최신 버전의 게임을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전시 부스에 매년 참가한 ‘배틀그라운드’외에도 산하 스튜디오의 개발 신작도 출품돼 관람객을 맞을 가능성도 있다.

펄어비스도 게임스컴 2024를 통해 일반 관람객에게 신작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을 선보였으며, 지난 12일에는 50분 분량의 초반부 플레이 영상을 공개해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올해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포함해 시장과의 소통의 자리에서는 국내외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에게 붉은사막을 소개할 것이라 밝힌 만큼 지스타 2024에서도 붉은사막의 시연 및 전시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