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는 23∼25일 광주세광학교에서 시각장애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인 맞춤형 전시관람 컨시어지 실증 서비스'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자율주행 로봇 개발 전문기업 트위니가 제작한 자율주행 로봇에 햅틱 디바이스를 부착해 전시 공간 내에서 시각장애인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관람 경로를 안내한다.
개인 보행 속도에 따라 주행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이동 접근성 지원 기술도 선보인다.
전시 작품 정보는 음성으로도 제공된다.
연구책임자인 융합기술학제학부 윤정원 교수는 "시각장애인들의 문화예술 전시 관람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서비스 구현이 목적"이라며 "2025년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시각장애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개인 맞춤형 전시 관람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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