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장원영 급발진 버튼 누른 변요한의 한 마디?

스포츠한국 2024-09-20 10:20:06
사진 출처= MBC  제공 / '백설공주' 스틸컷. 사진 출처= MBC  제공 / '백설공주' 스틸컷.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백설공주'에서 변요한이 억울한 옥살이의 분을 조금이나마 푼다.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인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기획 권성창, 연출 변영주, 극본 서주연, 제작 히든시퀀스·래몽래인, 이하 '백설공주')에서 고정우(변요한)가 무천 경찰서 형사과장 김희도(장원영)와 갈등이 불붙은 현장이 포착돼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고정우는 동급생 두 명을 살해했다는 죄명을 뒤집어쓰고 10년의 세월 동안 억울하게 옥살이를 해야만 했다. 특히 수사가 진행되던 당시 담당 형사였던 김희도는 고정우를 무려 이틀 동안이나 잠을 재우지 않고 한계까지 몰아붙여 거짓으로 자백을 유도하는 등 강압적인 수사를 진행했다. 11년 전 사건 피해자들의 시체도 발견하지 못한 것은 물론 고정우를 희생자로 만드는 데 일조한 김희도 역시 책임을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이 펼쳐졌다.

이에 고정우와 노상철(고준)이 이제라도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재수사를 진행하자 김희도는 사사건건 불만을 표할 뿐만 아니라 경찰서장 현구탁(권해효)의 은밀한 지시에 따라 사건을 축소, 은폐해 더욱 분노를 유발하고 있다.

사진 출처= MBC  제공 / '백설공주' 스틸컷. 사진 출처= MBC  제공 / '백설공주' 스틸컷.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정우가 지원군 하설(김보라)과 함께 목격자를 찾고 있는 가운데 김희도와 날 선 대치를 벌이는 순간이 담겨 시선을 잡아끈다. 스스로 사건을 해결하고자 발로 뛰고 있는 고정우와 그런 그가 눈엣가시처럼 거슬리는 김희도 사이에 오랜 시간 해소되지 않은 앙금이 느껴진다. 여기에 노상철은 고정우에게 당장이라도 달려들 듯 분기탱천한 김희도를 말리는 척만 할 뿐 은근하게 미소를 짓고 있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또 고정우는 힘없이 당해야만 했던 11년 전과 달리 김희도에게 맹렬하게 맞서며 정곡을 찌르는 한 마디로 그를 꼼짝 못 하게 만들 예정이다. 더이상 부당한 처우에 굴하지 않는 고정우의 반격이 기다려지고 있다.

한편 변요한의 반박불가한 팩트 폭격이 펼쳐질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은 오늘(20일) 오후 9시 50분 10회로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