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건설안전방재학과, 토목분야 공무원 배출 '등용문' 주목

데일리한국 2024-09-20 10:40:26
충남도립대학교 건설안전방재학과 학생들이 실습교육 모습. 사진=충남도립대 제공 충남도립대학교 건설안전방재학과 학생들이 실습교육 모습. 사진=충남도립대 제공

[내포(충남)=데일리한국 이병수 기자] 충남도립대학교 건설안전방재학과가 개교 이래 토목 분야 공무원 94명을 배출하며 공무원 배출 ‘등용문’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토목직 공무원에 임용된 학생은 38명으로 집계됐다.

실제 최근 5년간 토목직 공무원 합격자 현황을 살펴보면 △2019년 3명 △2020년 10명 △2021년 12명 △2022년 7명 △2023년 6명 등이다.

여기에 올해 공개 채용에 합격한 4명(재학생 2명, 졸업생 2명)까지 더하면 토목직 공무원 상아탑이라는 수식어가 붙고 있다.

이들 합격자 중 70% 이상은 경력채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건설안전방재학과의 경력채용 공무원 배출 비율이 높은 이유는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학습 진행 방식과 학과 전용 독서실 및 공무원반을 위한 스터디그룹을 운영하는 덕분이다.

이와 함께 세부 전공별 담임 교수제를 통한 교수와 학생 맨투맨 지도를 한 점이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아울러 △토목산업기사 △건설재료산업기사 △콘크리트산업기사 △측량및지형공간정보산업기사 △건설안전산업기사 등 전문분야 자격증 취득률 향상을 통해 경력채용 공무원 채용에 대비하고 있다.

전승곤 건설안전방재학과장은 “자신의 목표를 위해 학과를 믿고 성실하게 임해준 학생들이 노력의 대가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우수한 공무원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