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추석 명절 수산물 할인·온누리상품권 환급 '호응'

데일리한국 2024-09-20 10:52:14
안동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중앙신시장에서 진행했던 '추석 명절 수산물 구입 할인·환급행사' 모습. 사진=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중앙신시장에서 진행했던 '추석 명절 수산물 구입 할인·환급행사' 모습. 사진=안동시 제공

[안동(경북)=데일리한국 채봉완 기자] 경북 안동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중앙신시장에서 진행했던 '추석 명절 수산물 구입 할인·환급행사'가 시민의 뜨거운 반응 속에 지난 15일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0일 밝혔다.

수산물 구입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 최대 1만원을 지급하는 ‘어서옵쇼 수산물 할인행사’와, 구매금액에 따라 1인당 최대 2만원 한도로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하는 본 행사는 지난 9일부터 중앙신시장에서 진행됐다.

당초 15일까지 예정됐으나 고물가 시대에 성수품 구매 부담을 덜고자 하는 시민이 예상보다 많이 방문함에 따라 13일 오전 할인쿠폰은 조기에 소진됐으며, 온누리상품권 환급예산도 같은 날 조기 소진돼 해양수산부로부터 급히 추가배정을 받아 행사를 이어갔다.

행사 기간에 국내산 수산물을 6만7000원 이상 구입한 경우, 어서옵쇼 할인쿠폰 1만원을 사용하고 온누리상품권 2만원을 환급받으면 최대 3만원의 혜택이 주어져, 명절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찾아온 시민으로 중앙신시장은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또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기간 중 3차례나 예산이 조기 소진돼 총 8000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배정받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는 약 42개 중앙신시장 수산물 판매업소에 최소 6억원 이상의 매출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드러나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와 국내산 수산물 소비 촉진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