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DB금융투자, 밸류업 유망주"

연합뉴스 2024-09-20 10:00:26

DB금융투자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0일 DB금융투자[016610]를 밸류업 유망주로 제시했다.

백두산 연구원은 DB금융투자가 "다양한 부문에 걸쳐 실적이 턴어라운드하고 있다"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추가 충당금이 축소되는 가운데 IB(기업금융)와 운용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그는 지난 5일 DB금융투자가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DB금융투자는 2023년 1.3%에 머물던 별도 자기자본이익률(ROE)을 2024년 5.7%, 2027년 10.3%까지 확대할 방침이며, 별도 주주환원율도 2024년부터 40% 이상을 유지할 계획이다.

백 연구원은 "주주가치 중심의 중장기 경영계획 수립과 적정 주주환원 규모 확보, 투자자와의 소통 강화는 이제 막 시작됐다는 점에서 밸류업 관련 스토리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록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이후 주가는 26% 상승했으나 리레이팅 요인을 감안하면 여전히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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