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민운동장, 세계육상연맹 Class-1 인증 획득

데일리한국 2024-09-20 09:43:06
구미시민운동장. 사진=구미시 제공 구미시민운동장. 사진=구미시 제공

[구미(경북)=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경북 구미시는 구미시민운동장이 세계육상연맹(WA)으로부터 'Class-1' 인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Class-1은 국제 육상경기대회와 올림픽 육상 종목 등 모든 육상경기가 가능한 최고 등급이다.

이곳에서 열린 대회 중 수립된 기록 또한 세계 기록으로 인정된다.

시는 이번 인증을 위해 지난 6월 세계육상연맹 인증을 받은 포설형 탄성 우레탄으로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의 육상 트랙을 교체했다. 

국제 공인 1등급 우레탄 트랙은 국내에서 구미시민운동장이 유일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가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성장해 시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내년 5월27~31일까지 이곳 일원에서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대회'를 개최한다.

아시아 45개국 선수단 1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