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그룹,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신체발달 프로젝트 시작

데일리한국 2024-09-20 09:43:19
(사진=상상인그룹) (사진=상상인그룹)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상상인그룹은 오는 21일부터 ‘2024년 하반기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신체발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신체발달 프로젝트’는 상상인그룹이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등 상상인 계열 저축은행 두 곳과 상상인증권 등 주요 계열사와 함께 전국 6~18세 휠체어 사용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 및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2024년 하반기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신체발달 프로젝트’는 오는 12월까지 14주간 진행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서울 강서구 마곡동 어댑핏스튜디오에 더해 성남 분당구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에서 추가 운영한다. 서울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프로그램을 수도권 동남부 지역으로 확대 운영하는 것이다. 하반기에는 총 45명의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이 참여한다. 앞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총 14주간 진행된 ‘2024 상반기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에도 총 45명의 아동·청소년이 참여한 바 있다.

상상인그룹은 지난 8월 10일과 11일 서울 마곡 어댑핏스튜디오에서, 같은 달 17일 성남 분당구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에서 ‘2024년 하반기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신체발달 프로젝트’ 사전 일일 체험을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총 35명의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이 참여해 신체적, 정서적 발달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프로젝트의 비용은 모두 무료로 제공돼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아이의 신체 능력과 운동 기능에 따라 3~4명의 소그룹을 형성해 전문 운동 지도 코치와 함께 사격, 양궁, 태권도, 복싱 등 다양한 테마의 운동을 진행하고 신체변화 리포트를 측정, 제공한다.

상상인그룹은 2021년부터 SK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과 함께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신체발달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의 신체 발달과 자신감 향상, 정서적 안정을 목표로 현재까지 프로젝트에 참여한 아동∙청소년은 305명에 이른다. 특히 올해 상반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아동의 프로그램 전후 신체 변화를 측정한 결과, 어깨∙팔의 운동 범위가 37% 향상됐고 상체 근력도 43% 증가하는 등 유의미한 효과가 확인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상상인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는 휠체어가 필요한 전국 6~18세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휠체어와 동력보조장치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상상인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SK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과 업무 협약을 맺어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맞춤형 휠체어와 동력보조장치를 지원받은 아동∙청소년은 약 3,700명에 달한다. 이외에 휠체어 사용 아동의 예체능 재능 개발과 교육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아카데미 상상인’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자라나는 더 많은 아이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일원이 되고 휠체어 운동의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며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모두가 건강한 신체는 물론 안정된 정서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