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7년 연속 선정…사업비 40억원 확보

데일리한국 2024-09-20 09:44:00
예천군청 전경. 사진=예천군 제공 예천군청 전경. 사진=예천군 제공

[예천(경북)=데일리한국 채봉완 기자] 경북 예천군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2025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의 신규 사업대상지로 2개 마을(용문면 사부2리, 유천면 중평리)이 선정돼 총사업비 40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취약지역(30년 이상 노후주택 또는 슬레이트 지붕 비율이 40% 이상인 마을)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 안전, 위생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2015년부터 시작한 본 사업은 용궁 향석2, 감천 수한, 지보 상월, 보문 독양2, 풍양 공덕2, 용문 선2, 개포 금리 등 7개 마을이 사업을 완료했다.

예천 갈구2, 지보 마산, 풍양 공덕1, 효자 사곡, 은풍 은산1, 감천 벌방리 등 6개 마을은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에 선정된 용문면 사부2리와 유천면 중평리 마을에는 내년부터 4년간 국비 3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한다.

군은 위험지구 마을안길 및 축대 정비, 마을회관 리모델링, 빈집 철거,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개량, 노후 집수리, 재래식화장실 철거 및 개량, 담장 정비 등 생활인프라 확충 및 주거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마을공동체 활성화 및 귀농·귀촌활성화를 위해 실버건강 관리교육, 마을발전 현장포럼, 공동체 어울림 교실 등 휴먼케어와 역량강화사업 등도 지원하게 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협력해 취약지역 대상마을을 발굴하고 주민 삶의 질 개선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