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제40회 대야문화제 개최

데일리한국 2024-09-20 09:46:20
합천군, 대표 축제  '대야문화제'가 27일부터 4일간 펼쳐진다. 사진=합천군 제공 합천군, 대표 축제  '대야문화제'가 27일부터 4일간 펼쳐진다. 사진=합천군 제공

[합천(경남)=데일리한국 문병우 기자] 합천의 대표 축제인 제40회 대야문화제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일해공원 야외공연장과 합천읍 일원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제35회 군민의 날 및 제43회 군민체육대회와 함께 진행된다.

대야문화제전위원회가 주최하며, 합천군 유관기관과 사회단체가 주관하는 이 축제는 지역 주민의 참여와 열기가 매년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올해 축제는 오는 27일 지역 출신 가수 안성훈의 점등식으로 시작되며, 다양한 공연, 민속행사, 체육경기, 전시 및 체험행사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축제 기간 전후로는 대야성국악경연대회, 읍면풍물경연대회, 군민휘호대회, 밤마리오광대 탈춤축제 등 다양한 행사도 예정돼 있다. 또한, 일해공원 대종각 광장에서는 연묵회원전, 야생화동호회원전 등 여러 전시가 마련된다.

체육 및 민속행사로는 바둑, 배드민턴, 족구 등 8개 민속경기와 14개 종목의 체육경기가 진행된다. 29일에는 신라 충신 죽죽장군을 기리는 제례와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해인사 성화 채화 봉송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전야제에서는 불꽃놀이와 읍면 노래자랑이 열리며, 인기 트로트 가수 김연자가 초대가수로 출연해 축제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30일에는 본행사가 일해공원 대종각 광장에서 시작돼 공설운동장으로 이어지는 읍면 선수단과 가장행렬의 입장식이 진행된다. 서막식에서는 군민의 장 시상 및 공로패 수여가 이뤄지며, 주민건강체조와 마칭퍼레이드도 진행된다.

마지막 날 폐막식에서는 인기 가수 진성을 초청하여 풍성한 경품 추첨과 함께 축제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합천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철저한 대책을 세우고 있으며,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를 개최해 행사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제40회 대야문화제가 군민들이 더욱 단결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