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 마티아스 부세 신임 대표이사 선임

데일리한국 2024-09-20 09:46:29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사진=포르쉐코리아 제공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사진=포르쉐코리아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포르쉐는 다음달 1일부로 마티아스 부세(Mathias Busse) 폭스바겐 상용차 부문 독일 시장 시니어 디렉터를 포르쉐코리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20일 밝혔다.

마티아스 신임 대표는 풍부한 국제 경험을 가진 세일즈 및 경영 전문가란 평가를 받는다. 한국 부임 전 포르쉐 타이완과 포르쉐 함부르크 CEO를 역임하는 등 자동차 산업에서 25년 이상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왔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지난 2022년 초부터는 폭스바겐 상용차 부문 독일 시장 시니어 디렉터로 재직 중이다.

데틀레브 본 플라텐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는 "세계 최대 상용차 그룹을 포함해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친 폭 넓은 경험과 아시아 시장의 특수성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겸비한 마티아스 부세가 한국 시장에서 포르쉐 브랜드 입지를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와 함께 지난 5년 동안 한국 시장에서 포르쉐 비즈니스를 성장시킨 홀가 게어만 대표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현(現) 대표이사는 다음달 포르쉐 스위스 AG의 신임 대표이사(CEO)로 자리를 옮긴다. 그는 지난 2019년 부임 이후 국내 포르쉐 판매를 두 배 이상 성장시키고,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차 타이칸 출시와 팝업 스토어 등 새로운 세일즈 플랫폼 도입 등을 성공적으로 지휘했다고 회사측은 평가했다.

또 한독상공회의소(KGCCI) 독일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다양하고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