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회 전국체전, 합천군에서 유도 종목 개최 준비 완료

데일리한국 2024-09-20 09:49:08
합천군, 제105회 전국체전 유도 종목 성공개최를 위한 만반의 준비 완료. 사진=합천군 제공 2023년 전국 우수 초, 중학교 초청 유도 대회 모습. 사진=합천군 제공

[합천(경남)=데일리한국 문병우 기자] 경남 합천군이 다음달 11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진행되는 제105회 전국체전 유도 종목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국체전은 경남도 내 18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되며, 합천군은 유도 종목을 주관하게 된다.

합천군은 전국체전과 더불어 다음달 19일부터 개최되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도 일부 종목을 주관하게 된다. 이번 체전에는 전국에서 모인 약 4만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며, 전국체전에는 49개 종목, 장애인체전에는 31개 종목이 펼쳐질 예정이다.

합천체육관에서는 유도 종목을 위해 약 6,000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군은 합천체육관의 시설 공인 작업과 경기장 시설 정비를 마무리했으며, 지역 숙박업소 및 음식점 관계자를 대상으로 위생 캠페인을 시행하는 등 선수단과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10월 2일, 초계대공원에서 열리는 성화 특별 채화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체전 준비가 시작된다"며 "이번 전국체전이 국민 모두가 화합하고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10월 2일 열리는 특별 성화 채화 행사는 ‘우주에서 우주로, 화합의 불꽃’이라는 전국체전 개회식 주제에 맞춰 초계면의 초계대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10월 9일 성화맞이 행사와 성화 봉송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계획돼 있어 많은 군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기대된다.

합천군은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 지역의 위상을 높이고, 방문객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철저한 준비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