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지역 늦더위는 20일부터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예보됐다.
19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20일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30∼8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일본 남쪽 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말인 21일과 22일에도 비가 내릴 가능성이 매우 크다.
기상청은 태평양에서 중국 상하이를 향해 북상 중인 태풍의 영향으로 강수량은 더 늘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태풍이 국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수증기를 몰고 와 강수량을 더할 수 있다.
사흘간 비가 내린 뒤에는 한낮 30도 이상으로 기온이 치솟는 더위는 없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한다.
기상청은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으로 남풍이 불면 강수량이 더 많아질 수도 있다"면서 "비가 내리고 난 뒤에는 크게 기온이 오르지는 않아 더위가 한풀 꺾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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