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나는 가을 여행은 당진에서"…당진시 관광명소 추천

연합뉴스 2024-09-19 11:00:23

당진 삽교호 관광지 대관람차

(당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당진에서 뷰티(Viewty) 나는 가을 여행 즐겨보세요."

당진시가 19일 특색 있는 가을 여행지와 즐길거리를 추천했다.

연간 500만명이 찾는 충남 대표 관광지 삽교호관광지는 '대관람차 논두렁 뷰'로 이른바 MZ 감성 관광 명소다. 밤에는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으로 선정된 대관람차를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다.

삽교호관광지에서는 11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에는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지고, 10∼11월에는 관광객 참여형 댄스 강습과 댄스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면천읍성에서는 두견주 전설이 깃든 1천100년 된 은행나무를 보고, 면천 레트로 거리(잡화점∼서점∼미술관)에서 레트로 감성을 만끽할 수 있다. 밤에는 연암 박지원이 직접 설계했다는 건공일초정이 있는 골정지에서 경관조명을 감상할 수 있다.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천주교 탄압의 역사가 공존하는 신리성지에서는 국내 최초의 성화미술관과 잔디, 논을 배경으로 감성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신리성지에는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 갤러리와 카페들도 조성돼 있다.

사계절 사진 찍기 좋은 관광명소 9곳(삽교호관광지·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왜목마을관광지·솔뫼성지·신리성지·합덕제·삼선산수목원·필경사·면천읍성) 중 6곳 이상을 방문해 스탬프를 찍어 정보무늬(QR코드)로 인증한 외지 관광객에게는 1만원권 모바일 상품권을 준다. 9곳을 모두 방문하면 5천원이 추가된다.

당진에는 잔잔한 서해를 바라보며 맛보는 싱싱한 조개구이, 해나루쌀에 우렁쌈장을 올려 신선한 채소에 싸 먹는 우렁쌈밥,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했을 당시 맛본 음식으로 유명한 꺼먹지, 한국 3대 전통주이자 남북정상회담 만찬주인 면천두견주 등 별미도 일품이다.

박미혜 관광과장은 "가을의 당진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관광지와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으니 가족, 친구와 함께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당진에서 재충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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