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부유식 블루암모니아 생산설비 세계 최초 인증

연합뉴스 2024-09-19 10:00:39

미국 선급서 획득…가스텍서 탄소중립 설루션 선봬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삼성중공업[010140]은 세계 최초로 미국 선급(ABS)으로부터 부유식 블루 암모니아 생산설비에 대한 개념 인증(AIP)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블루 암모니아는 탄소 포집·저장(CCS) 기술을 활용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90% 이상 감축한 물질이다.

부유식 블루 암모니아 생산설비는 부지 부족 등의 제약 조건을 극복할 수 있고, 건조 기간도 짧아 차세대 친환경 설비로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삼성중공업은 17∼20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4'에서 부유식 이산화탄소 저장설비, 암모니아 추진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탄소중립 설루션을 선보였다.

첫날인 17일에는 주요 선주와 선급, 정유 기업들을 초청해 '친환경 미래 실현, 인류사회 기여'를 주제로 기술 세미나를 열었다.

또 유럽연합(EU) 선급들로부터 이산화탄소 저장설비, 9천3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암모니아 추진 컨테이너선, 차세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에 대한 AIP를 획득했다.

독일의 만에너지솔루션과는 암모니아 엔진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삼성중공업, 부유식 블루 암모니아 생산설비 인증받아…세계 최초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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