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베트남행 해상 수출 운송비 13%↑…7개월째 상승

연합뉴스 2024-09-19 10:00:33

물동량 증가에 중국·EU·미국 동부 등도 상승세

컨테이너 쌓인 부산항

(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물동량 증가 등으로 베트남행 해상 수출 운송비가 7개월째 상승했다.

관세청이 19일 발표한 '8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베트남으로 향하는 해상 수출 컨테이너의 2TEU(40피트짜리 표준 컨테이너 1대)당 운송 비용은 평균 205만9천원으로 전월보다 12.8% 올랐다.

베트남행 해상 수출 운송비는 지난 2월부터 7개월째 상승세다.

중국행 해상 수출 운송비도 9.2% 올라 7개월 연속 상승했다.

미국 동부(11.9%), 유럽연합(EU·2.8%), 일본(6.4%) 등도 올랐다.

최근 해상 수출 운송비는 물동량 증가에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공격까지 겹치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베트남행 해상 수입 운송비도 18.9% 올라 5개월째 상승했다. 미국 서부(11.0%) 등도 올랐다.

반면 미국 동부행은 23.9% 하락했다.

항공 수입 운송비는 미국행이 1㎏당 평균 6천297원으로 한달 전보다 12.6% 올랐다.

일본(5.1%)과 베트남(1.0%) 등도 올랐다.

encounter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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