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비비고 통새우 만두’ 누적판매량 500만개 돌파

뷰어스 2024-09-19 10:00:29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말 선보인 ‘비비고 통새우만두’가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개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매출(소비자가 기준)로 환산 시 300억원 이상으로, 이는 ‘비비고 왕교자’ 출시 첫해 매출에 해당한다. ‘비비고 통새우만두’ 성장 속도가 더 빠른 셈이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비비고 통새우만두’ 인기는 성숙기에 진입한 냉동만두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업계 1위인 CJ제일제당 냉동만두 매출은 ‘비비고 통새우만두’ 출시 이후인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년 대비 15% 이상 늘어났다. 국내 냉동만두 시장규모 또한 동일 기간 전년비 2.6% 성장했으며 지난해 -1.3% 줄어든 것과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통새우만두’가 출시된 후 시장이 반등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했다.

‘비비고 통새우만두’는 기존 새우만두와 달리 새우 원물을 꼬리까지 통째로 넣은 점이 인기요인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얇은 피로 새우를 말아 차별화된 외관을 구현했으며 냉동 상태 새우가 조리 과정을 거쳐도 탄력과 식감 등이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구웠을 때는 바삭한 만두피를, 쪄서 먹을 땐 촉촉한 만두피를 느낄 수 있도록 ‘비비고 통새우만두’ 전용 프리믹스를 개발한 점도 주효했다.

CJ제일제당은 기존 냉동만두의 외관, 맛, 제형 등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나 외식에서 경험했던 만두를 선보이기 위해 수년간 R&D에 투자해왔다. CJ제일제당은 통원물을 주재료로 하는 만두 제품들을 계속해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윤주영 CJ제일제당 냉동식품 만두&면팀장은 “‘비비고 통새우만두’가 큰 사랑을 받는 이유는 이전에 냉동만두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차별화된 맛 덕분”이라며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고 국내 냉동만두 시장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1위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