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형 인재 양성 부산 워털루형 프로그램에 4개 대학 참여

연합뉴스 2024-09-19 09:00:38

부산 워털루형 코업 매칭데이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2024년 부산 워털루형 코업(Co-Op)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 워털루형 코업(Co-Op) 프로그램'은 캐나다 워털루 대학교의 실무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지역의 실정에 맞게 현지화한 부산형 장기 현장실습 지원 사업이다.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시 9대 전략산업을 전공하는 3∼4학년 학생을 선발해 이론·실습 학기를 운영해 현장에 즉시 채용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로 양성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9대 전략산업은 디지털테크, 에너지테크,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융합부품소재, 라이프스타일, 해양, 금융, 문화관광 등이다.

시는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4월 운영대학 공모를 했고 동명대·동서대·동아대·신라대 등 4개 대학과 지역 우수기업 83개 사를 선정했다.

이어 면접을 거쳐 기업 57개 사와 학생 85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시는 올해 시범적으로 외국인 유학생 참여를 허용했고 기업의 교육 담당이 적극적으로 실습 교육에 참여토록 해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내실을 다졌다.

김귀옥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이 사업은 국무조정실에서 주관하는 '2023년도 청년정책 우수기관' 주요 정책으로 소개될 만큼 지산학 협력 우수사례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부산 인재와 기업이 지역을 기반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인재 양성-취업-정주' 선순환 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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