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2기 영숙, 상철과 훈훈한 데이트 후 뜻밖의 반응 "너무 차분해서 심란"

데일리한국 2024-09-18 23:08:40

 

[데일리한국 김도아 기자] 

‘나는 솔로’ 22기 영숙이 상철과의 데이트 후 뜻밖의 속마음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영숙, 상철의 2순위 선택 일대일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상철은 영숙과 대화하고 싶었지만 영수의 눈치가 보여 그러지 못했다며 앞서 영숙과 광수가 단둘이 대화하러 나갔을 때 영수가 시간을 쟀다고 말했다. 

영숙은 상철의 머리카락 한 가닥이 거슬린다며 손을 뻗어 앞머리를 정리해줬다. 

상철은 영수 얘기를 이어갔고 영숙은 웃음을 지으며 “허락 받고 나가야 되는 그런 느낌”이라고 공감한 뒤 “제가 영수님이랑 되게 깊다고 생각하고 있잖나”라고 다른 솔로남들의 반응을 물었다. 

상철은 영숙이 영수를 두 번이나 선택한 점, 영수가 “운명의 짝을 만난 것 같다”고 말한 것 때문에 다들 영수와 영숙을 커플로 생각하고 있다고 알려줬다. 

이를 들은 영숙은 두 손으로 볼을 짚으며 난처한 표정을 지은 뒤 “저한테 크게 작용한 부분이 하나 있다. (영수님을) 더 알아보면 안 될 것 같다”고 종교 때문에 영수에 대한 마음을 접었다고 밝혔다. 

상철은 영수와 영숙이 커플로 여겨지면서 경수가 영숙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영수님 덕분에 경수님 한 명 제쳤다”며 농담으로 영숙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상철은 식사를 하면서도 “정희님을 1순위로 한 게 영숙님이 인기가 너무 많아서 3~4명이서 데이트를 하게 될 것 같은 거다. 이럴 거면 밤에 일대일로 대화하는 게 낫겠다. 그래서 정희님을 선택하려고 했던 것도 있다”며 사실상 영숙이 1순위라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결혼하면 양가 모두 한 가족처럼 지내면 좋겠다는 바람부터 MBTI까지 공통점을 확인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감정 기복이 없고 조용하니까 그렇게 끌고가 주시면 텐션이 올라간다. 그런 부분도 플러스 요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영숙은 “오히려 너무 생각했던 것보다 과하게 차분해서 이게 맞나? 제가 좀 에너지를 써야되는 관계구나. 심란하다”고 의외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