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기 영식, 정숙에 그릇된 호감 표현 "왜 외모에 집착하나"→"내 외모 자부심 있어"('나는 솔로')

스포츠한국 2024-09-19 00:27:26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나는 솔로’ 돌싱특집 22기 영식이 잠들기 직전인 정숙에게 자신의 얘기를 쏟아냈다. 

18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영식, 정숙의 2순위 데이트 현장이 전해졌다. 

이날 영식은 렌트한 오픈카를 운전해 정숙과 데이트를 하러 가면서 흡족한 듯 웃었다. 

그는 정숙에게서 경수의 쌈 사건을 전해 듣고는 “얼마나 경수님을 좋아하고 애틋했으면 저렇게 마음을 상해할까”라고 자신의 오해를 고백했다. 

두 사람은 프라이빗한 식당에서 한우를 먹으며 데이트를 했다. 

영식은 “2순위로 된 걸 지금 설명해주면 어찌 보면 홧김에 그런 걸 수도 있는 것 같다. 내 마음 나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숙에게 친절하게 고기를 구워주며 “지금 너무 떨린다. 20대 때 연애하는 느낌이다. 첫 연애 같은”이라고 설레는 감정을 전했다. 

정숙은 “본인이 이렇게 해줬다고 해서 너무 기대하면 혼자 실망할 수 있다”고 조언했고, 영식은 “그렇다고 해서 집착하진 않는다. 내가 집착에 너무 힘들었던 사람이다. 몇 번 당했다. 나 이런 사람이다”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한우에 와인을 곁들여 식사를 하면서 조금씩 취한 모습을 보였다. 

영식은 “남자 나이 76~83년생 정도면 정숙님이 귀엽고 무조건 1순위다. 근데 현실적으로 이 사람들은 87~89년생이다”라며 정수와 경수, 상철의 나이 차이를 언급했다. 

그는 경수, 상철과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 현실적으로 이어질 수 없으니 동갑인 자신에게 와달라는 얘기를 에둘러 전했다. 

이어 이성을 볼 때 외모를 본다고 했던 정숙에게 “외모에 너무 집착하는 이유가 뭘까”라고 물었다가 정숙이 ‘집착’이란 단어에 의문을 표하자 “집착이 아니고 외모를 중시하는 이유가 뭘까. 여자가 나이 들면 스스로 외모 보는 건 없어진다고 하잖나. 난 항상 내 외모에 자부심이 있다”고 말했다. 

살짝 눈이 풀린 채 영식의 말을 듣던 정숙은 창밖으로 지나가던 사람들이 촬영 중임을 알고 안을 들여다 보자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그는 체력이 떨어져 벽에 기대 졸기 시작했다. 영식은 잠들기 직전인 정숙에게 계속해서 그를 위로하는 말을 했다. 

정숙을 챙기는 말은 하지 않은 채 자신의 얘기만 했던 영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좋았다. 그리고 편해졌다”며 데이트에 만족해 했다. 

정숙은 “영식님에 대한 호감이 높아진 건 아니다. 외모도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섬세한 분인 것 같고, 제가 그냥 생각 없이 한 행동들에 생각이 많은 스타일이라 성향도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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