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10월 여행 계획을 세우는 소비자들이 여럿이다. 정부가 10월1일 국군의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직장인의 경우 연차 사용에 따라 최대 9일까지 쉴 수 있게 되면서다. 이에 호텔 및 여행업계에서도 관련 상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18일 교원투어 여행이지에 따르면 국군의날 임시 공휴일 황금연휴 기간 예약률이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 단계에 있던 지난 2일부터 발표가 이뤄진 4일까지 총 3일간 직전 주 대비 2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행이지 관계자는 "이 기간을 활용해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이들로 문의가 적지 않다"며 "할인쿠폰 발급 등 프로모션에 힘입어 신규 예약률이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행이지에서는 단거리로 쉽게 떠날 수 있는 일본 패키지를 준비했다. 특히 일본 N차 여행에 맞춰 ‘진짜 일본을 만나다, 마쓰야마·아오모리’ 소도시 기획전을 마련했다.

소도시 특유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미식 플러스, 마쓰야마 4일’은 노팁·노옵션·노쇼핑 구성이며, 미식에 특화된 패키지다. 

미슐랭 1스타인 도고 카이슈에서 현지 식재료를 쓴 가이세키 요리를 코스로 맛볼 수 있으며, 지역 명물 도미를 활용한 도미밥 요리와 돼지고기 덮밥 요리인 돈쿠리 마부시도 만나볼 수 있다.

하나투어는 10월 아테네로 향하는 단독 전세기를 선보인다. 산토리니와 아테네 시내호텔에서 숙박하고, 파르테논 신전이 있는 아크로폴리스 등을 방문해 여유를 즐긴다.

전세기는 아시아나 항공 직항으로 10월 5일 출발한다. 7박9일 일정으로, 단체 쇼핑, 추가 경비, 선택 관광 없이 온전히 여행에 집중하는 '하나팩 2.0' 등급별 여행 상품으로 선택 가능하다. 

마르세유 전세기도 함께 판매한다. 마르세유로 떠나는 대한항공 직항 전세기는 10월2일, 9일, 16일에 출발하며, 남프랑스 5대 특식을 맛보고 미술관을 관람한다.

인도 타지마할. 사진=모두투어 제공

모두투어는 10월이 최적기로 곱히는 인도·네팔 여행상품을 내놨다. △북인도 6일 △북인도 9일 △북인도·네팔 12일 등 3가지 상품으로 구성했다.

모두투어가 추천하는 대표 상품은 '북인도 완전일주 9일'이다. 노쇼핑, 노옵션 상품으로 프리미엄 국적기 대한항공 왕복 탑승하고 여행의 편안함을 위해 국내선과 특급열차를 이용한다.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투어는 '10월 휴가 특가전'으로 인솔자가 동행하는 '남프랑스·이탈리아 8박0일' 상품을 판매한다.

자녀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이들을 위해 식사와 음료, 주류, 워터파크 등 호텔 서비스와 부대시설을 누리는 '나트랑 올인클루시브 3박5일' 상품도 마련됐다. 

노랑풍선은 창립 23주년을 맞이해 내달 13일까지 감사 프로모션을 연다. 패키지 상품에 △에어텔/반자유 △프리미엄 '탑픽' △골프, 허니문, 크루즈 '테마여행' △무료 여행 찬스 등 가성비 여행과 럭셔리 여행까지 다채로운 카테고리를 구성했다.

사진=롯데관광개발 제공

호텔업계도 모객에 분주하다. 롯데호텔은 급하게 여행을 계획하는 가족 여행객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에 휴가를 보내기 제격인 롯데호텔 월드의 호캉스 패키지를 소개했다. 

롯데호텔 월드의 ‘원더도어 스페셜’ 패키지는 객실 1박과 롯데월드 어드벤처 자유이용권 3매로 구성된 패키지로 투숙 기간 내 롯데월드 1회 재입장 혜택도 제공된다. 오는 12월31일까지 예약 및 투숙 가능하다. 

연박 계획이 있다면 2연박 전용 패키지 ‘드림 스페이스’도 있다. 객실 1박에 △ 라세느 조식 뷔페(성인 2인)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2매 △아쿠아리움 티켓 2매 △서울스카이 전망대 입장권 2매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 2매 혜택을 모두 담았다. 각 특전은 투숙 중 1회씩 이용 가능하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에서는 객실 투숙뿐 아니라 식음업장, 스파 등을 취향에 따라 선택해 원스탑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리조트 달러 패키지’를 추천했다.

이 패키지는 모든 객실 타입에 해당하며 혜택으로 1박 당 10만원의 리조트 달러를 제공한다. 

연박 시에는 리조트 달러를 합산해 이용할 수 있다. 투숙 기간 내 드림타워에 있는 14개 레스토랑 및 바를 비롯해 K패션몰인 ‘한 컬렉션’, 스파 등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투숙은 내년 3월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