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독감 무료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노인 순

데일리한국 2024-09-18 16:52:55
독감 예방접종 모습. 사진=데일리한국DB 독감 예방접종 모습. 사진=데일리한국DB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오는 20일부터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에 대비한 국가예방접종이 시작된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20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20일에는 2회 접종 대상 어린이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다. 접종 이력이 없거나 기존에 1회만 접종을 받은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가 대상이다.

다음 달 2일부터는 1회 접종 대상 어린이(2회 접종 대상 외 어린이)와 임신부가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같은 달 11일에는 65세 이상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다.

접종에는 세계보건기구(WHO) 권장주가 포함된 4가백신이 사용된다.

접종 시에는 신분증(어린이는 주민등록등본, 국민건강보험증 등, 임신부는 산모 수첩 등)을 지참해야 한다.

이번 절기부터는 접종자가 사전에 예진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전자예진표가 도입된다. 전자예진표는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에 접속해 작성할 수 있다. 접종 당일 작성한 예진표만 효력이 발생한다.

무료백신 대상자가 아니라면 유료로 접종할 수 있다. 접종이 가능한 지정의료기관이나 보건소 정보는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의 '예방접종 관리→지정의료기관 찾기'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