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OMC 회의 개시…기준금리 인하 폭 초미 관심

데일리한국 2024-09-18 21:52:33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사진=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변동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한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통신과 CNBC 등은 연준이 17∼18일(현지시간) 이어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2020년 3월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현재 연 5.25∼5.5%인 금리 수준을 내릴 것이라는 전망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시장의 이목은 인하 폭에 쏠려 있다. 경기둔화와 노동시장 냉각으로 해석되는 최근 경제 지표에 '빅컷'(0.5%포인트 금리인하) 분위기가 빠르게 형성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 확률을 65%로, 0.25%포인트 인하 확률을 35%로 각각 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주 경제학자 10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과반이 0.25% 포인트를 선택했고, 0.5%포인트를 예상한 응답자는 9명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