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배우 서소강 별세→장례 치르던 중 부인도 '심장마비'로 사망

스포츠한국 2024-09-16 23:03:08
사진 출처= 소서강이 출연한 '황비홍vs소걸아' 포스터 사진 출처= 소서강이 출연한 '황비홍vs소걸아' 포스터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홍콩 배우 쉬사오창(73·서소강)이 별세했다.

중국 매체 차이나타임즈 등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서소강이 이달 1일 베이징에서 식도암으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30세 연하인 세 번째 부인은 고인 장례를 치르던 중 과로와 슬픔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숨져 충격을 더 하고 있다. 두 사람은 2005년 결혼해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다.

서소강은 1970년대 데뷔해 무협·무술영화에 출연하며 활동했다. ‘소림36방’(1978) ‘생사결’(1982) ‘대호출격’(1988) ‘기병’(1990) ‘열혈풍운’(1990) ‘영춘권’(1994) ‘동방불패-TV시리즈’(1999) ‘결전’(2000) ‘대소강호’(2010) ‘신마양정: 야인시대’(2010) ‘천녀유혼:인간정’(2020) ‘퇴마법의관’(2022) ‘황비홍vs소걸아’(2023) 등에 출연했다.

그가 출연한 '황비홍vs소걸아'는 세상을 어지럽히는 화련교에 맞서 불산 황비홍과 무장원 소걸아가 힘을 합치지만 왕야의 계략에 둘은 최강의 자리를 건 승부를 벌이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