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2’, 토론토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상영 성료… 글로벌 관객 빠져들었다

스포츠한국 2024-09-08 10:39:39
사진 제공=CJ ENM 사진 제공=CJ ENM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영화 ‘베테랑2’가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Special Presentation) 섹션의 프리미어 상영을 성황리에 마쳤다.

‘베테랑2’가 현지 시각 지난 6일 저녁,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의 공식 프리미어 상영을 성황리에 마치고 토론토의 밤을 ‘베테랑2​’에 대한 언론과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물들였다.

이날 저녁 9시부터 진행된 ‘베테랑2’ 프리미어 상영에는 영화를 연출한 류승완 감독이 참석, 상영 전 극장을 가득 메워준 관객들에게 “9년 전 ‘베테랑’으로 찾은 토론토 영화제를, 9년 후 ‘베테랑2’로 다시 찾게 되어 너무 영광이다. 1편을 기억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훨씬 더 색다른 의미의 영화적 체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인사를 전하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금요일 밤 9시(현지 시간)부터 진행된 ‘베테랑2’​의 공식 프리미어 상영 현장은 영화를 주목하고 있는 전 세계 언론과 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큰 상영관을 가득 메운 채 상영이 시작되었고, 현지 관객들은 매 장면마다 웃음과 감탄을 터뜨리며 영화 ‘베테랑2’에 제대로 몰입해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상영 후 약 30분간 이어진 관객과의 Q&A 시간에는 “전작(‘베테랑’)의 배우들이 속편으로 다시 모이는 것이 힘들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류승완 감독은 “감사하게도 배우들이 ‘베테랑’의 속편을 기다려 주었고, ‘베테랑2’ 촬영 첫날 마치 (1편이 끝나고)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것처럼 느껴졌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가 이 영화를 다시 찍기를 바래왔다는 생각이 들어 신기했다”​고 답하는 등 영화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로 채워졌다. 류승완 감독은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Q&A에 참석해 준 언론과 관객들에게 “토론토 영화제는 나에게 정말 친근하고 소중한 곳이다. 토론토 관객들의 큰 호응 덕분에 ‘베테랑2’를 가지고 극장에 오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사진 제공=CJ ENM 사진 제공=CJ ENM

상영 종료 뒤에 현지 반응도 뜨거웠다. 해외 관객들은 ‘베테랑2’의 액션과 스토리텔링, 그리고 시대성을 제대로 담은 소재에 대해 “시리즈 전작을 뛰어넘는 강렬함. ‘존 윅4’​의 액션을 뛰어넘는 액션 연출”(theScore esprots), “영화를 완벽하게 즐기게 해주는 스타일리시하고 매끄러운 연출”(Screen Zealots) 등 극찬을 보내며 ‘베테랑2’가 단연코 올해 최고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한편 영화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베테랑2’는 오는 1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