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남 쓰레기 풍선 또 부양…닷새 연속 살포

데일리한국 2024-09-08 10:52:34
지난 5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에서 쓰레기 풍선이 떠오르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지난 5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에서 쓰레기 풍선이 떠오르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8일 북한이 이날 오전 9시경부터 풍선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5월말부터 지금까지 17차례 쓰레기 풍선을 살포했다. 이달에만 5일 연속 풍선이 넘어왔다.

군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저녁부터 밤까지 약 200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웠다. 서울과 경기 북부 지역에서 50여개의 낙하물이 확인됐다. 내용물은 종이, 비닐, 플라스틱병 등으로 위해 물질은 없었다고 한다.

합참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가운데 대응 매뉴얼에 따라 의연하고 차분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쓰레기 풍선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