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6, 美캘리블루북 선정 '2025 최고 전기차'

데일리한국 2024-09-08 09:33:03
현대차 아이오닉 6.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 아이오닉 6.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현대자동차는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매체 ‘켈리블루북(Kelley Blue Book)’이 선정한 ‘2025 최고 전기차'에 아이오닉 6가 이름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이후 3년 연속 수상이다.

켈리블루북은 올해 주행성능, 내장, 외장, 주요 편의기능, 주행거리 및 충전성능, 안전성 등 항목들을 수백시간의 주행시험을 거쳐 평가, 아이오닉 6를 최고의 전기차로 선정했다.

올해 평가와 관련 켈리블루북은 '테슬라 모델3의 강력한 라이벌', '매우 효율적이면서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스타일리시한 전기차', '최장 361마일(581㎞) 거리의 주행거리에 18분에 불과한 충전시간은 현재 배터리 기술의 정점을 보여준다'는 호평을 남겼다.

이어 현대차의 전기차 기술력을 높게 평가하며, 아이오닉 6가 그 대표적인 예시라고 표현했다.

켈리블루북은 미국에서 자동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평가 매체 중 하나로 손꼽힌다. 수백대가 넘는 신차를 대상으로 품질, 안전, 주행성 등 차량 성능뿐만 아니라 차량 관련 각종 비용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부문별 최고의 차를 선정한다.

아이오닉 6는 현대차 전기차 전문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번째 모델로 고효율 배터리와 넉넉한 1회 충전 주행 거리, 매끈한 유선형 외장 디자인과 사용자 중심으로 구성한 실내공간, 차와 사람이 교감하는 다채로운 조명 라이팅(조명) 기술,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최신 안전∙편의기능 등을 강점으로 내세운 차다.

한편, 아이오닉 6는 2023 월드카 어워즈 ‘세계 올해의 차(WCOTY)’를 비롯해 지난해 11월 미국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애드먼즈 평가 '전기차 충전 시간당 주행거리 평가' 1위, 미국 에너지부∙환경보호청(EPA)이 공동 운영하는 연료절약 정보 사이트 퓨얼이코노미 선정 '최고 연료소비효율 차' 등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