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서동주 '184cm·4살 연하' ♥예비 신랑 공개

스포츠한국 2024-09-07 22:13:43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이타강사 서동주' 영상 화면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이타강사 서동주' 영상 화면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외국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예비 신랑과 첫 만남 비하인드를 전했다.

6일 유튜브 채널 '이타강사 서동주'에는 '중대 발표합니다 "여러분 저..."l 이타강사 서동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서동주는 중대 발표가 있다며, 유튜브 채널명을 바꾼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제가 부끄럽지만, 남자 친구가 생겼다는 기사가 많이 났는데, 제 채널에서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어서 영상을 컸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른들의 연예라는 게 명확하게 날짜가 떨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작년 상반기부터 누나, 동생으로 지내다가 작년 하반기쯤부터 진지한 관계로 갔다. 이후 올 초부터 더 진지하게 잘 만나고 있었다. 지금도 잘 만나고 있고 계기가 있다기보다 남자 친구가 배려심이 깊고 따뜻한 사람이었다. 제가 강아지 산책시키려고 하면 항상 도와주려고 하고 그런 마음이 있으니까 스며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이타강사 서동주' 영상 화면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이타강사 서동주' 영상 화면

서동주는 예비 신랑을 바라보며 "혹시 틀린 게 있나?"고 묻자, 예비 신랑이 목소리가 변조된 채 등장했다. 예비 신랑은 "처음에는 이성적인 생각이 없다가, 어느 순간 저희 강아지들을 돌보는 모습에 반했다. 그때부터 제가 산책을 자주 하니까, 그냥 지나가는 길에 들려서 도와주고, 유기견 봉사활동 할 때 따라갔었다"라며 "애나를 데리고 오는 과정과 돌보는 모습에 제가 너무 빠져버렸다"라고 부연했다.

또한 서동주는 "제가 (남자 친구 앞에서) 아기가 되더라. 남자 친구가 희생정신이 굉장히 강하고, 보호하려는 마음이 되게 강한 사람이다. 내가 강인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어느 순간 하게 된 거 같다. 그래서 조금 더 아기 같고 여려지고, 이게 저에겐 되게 신선한 충격이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예비 신랑 역시 "누나를 보고 있으면 어린 소녀가 험난한 태풍 속에서 힘겹게 걸어가고 있는 느낌이 든다. 엄청나게 똑똑하고 예쁘고, 착한 이미지만 생각하다가, 그 이미지가 싹 사라지고 '내가 보호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주 찾아갔다. 그때부터 마음의 문을 많이 열려고 했다"라며 "(연애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썸이 길었던 거 같다. 반년 넘게 그랬다"라고 털어놨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이타강사 서동주' 영상 화면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이타강사 서동주' 영상 화면

서동주도 "그냥 계속 썸만 지겹게 탔다. 개 산책을 얼마나 시켰는지 모른다"라고 웃었고, "저도 고민을 많이 했지만, 남자 친구도 고민을 많이 했다. 저처럼 방송일을 하고 다양한 일을 하는 사람을 가족 구성원의 하나로 만나서, 지금도 기사가 나는 것도 신경 쓰이실 것 아닌가. 이게 참 스트레스가 많았을 것"이라고 인정했다.

한편 서동주는 코미디언 故(고) 서세원과 모델 출신 방송인 서정희의 딸로 변호사 겸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1983년생인 그는 한 차례 결혼과 이혼 경험이 있다. 2014년 이혼한 지 10년 만에 서동주는 4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내년 결혼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