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한국 오기 직전 일본서 '골+MOM' 선정

스포츠한국 2024-07-27 21:16:19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이 한국에 오기 직전 일본에서 프리시즌 첫 득점에 경기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토트넘 훗스퍼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7시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비셀 고베와의 친선전에서 3-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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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로 맞선 후반 3분, 토트넘 역전골은 주장 손흥민의 몫이었다. 오른쪽에서 포로가 길게 전방으로 찌른 패스를 브레넌 존슨이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며 내달렸다. 오른쪽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달려들어온 손흥민이 노마크 기회에서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2-1 역전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후반 15분 교체아웃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후반 18분 2-2 동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43분 터진 마이키 무어의 결승골로 3-2 승리했다.

이날 경기 후 주최측은 경기 공식 MOM으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MOM 상금으로 100만엔(약 900만원)이라는 거액을 받았다.

일본 투어를 마친 토트넘은 한국으로 들어와 7월31일 K리그 올스타와 8월3일에는 바이에른 뮌헨과 쿠팡플레이 친선전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