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의암댐 관리교 완공…주말 자전거·보행자 통행

연합뉴스 2024-07-09 00:00:58

다리 양쪽 끝 안전요원 4명 배치…13일 첫 개통

의암댐 관리교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주말 자전거와 보행자 통행이 가능한 의암댐 관리교를 오는 13일 개통한다.

북한강 자전거길에 위치한 의암댐 신연교 구간은 늘어나는 자전거와 보행자들이 도로와 경계구분이 없어 안전사고 위험이 컸다.

특히 신연교는 시에서 관리하는 2종 시설물로 준공된 지 40년 이상 지나 자전거도로 연결도 어려웠다.

의암호 자전거길

이에 춘천시는 주말에 한해 신연교 옆에 있는 의암댐을 관리하는 다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개방 기간 및 시간은 3월∼6월 오전 9시∼오후 6시, 7월∼9월 오전 8시∼오후 7시, 10월∼11월 오전 9시∼오후 6시다.

시는 관리교와 신연교 양쪽 끝에 안전요원을 각각 배치할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8일 "통행량이 많은 주말에 의암댐 관리교가 개통돼 안전사고 위험도 줄이고, 기존 끊어져 있었던 자전거도로로 연결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ha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