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4주년'...한국산림문학회,제3회 산림문학인의 날 행사 가져

데일리한국 2024-07-06 07:32:53
제3회 산림문학인의 날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한국산림문학회 제공 제3회 산림문학인의 날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한국산림문학회 제공

[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한국산림문학회(이사장 김선길)가 창립 24주년을 맞아 5일 오전 서울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관에서 '제3회 산림문학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자랑스런 산림문학인상'을 비롯해 산림청장 표창, 공로패 등 각종 시상과 함께 초청 강연회를 했다.

'제3회 자랑스런 산림문학인상'은 변광옥 수필가가 수상했다.

2022년 강원도 평창으로 귀향해 심산문학도서관을 개관하고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의 독서와 쉼터로 개방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에게 동화와 동시, 위인전 등을 제공해 독서 릴레이 운동을 펼쳐온 공로다. 

장은재 수필가(대구카톨릭대학교 겸임교수)는 '노거수에 길을 묻다'란 주제로 강연했다.

김선길 한국산림문학회 이사장이 인사말 하는 모습. 사진=한국산림문학회 제공 김선길 한국산림문학회 이사장이 인사말 하는 모습. 사진=한국산림문학회 제공

산림청장 표창은 장찬영 시인(한국문인협회 숲문화개발위원회 위원장), 한국산림문학회 감사패는 김경식 국제펜한국본부 사무총장, 공로패는 이근배 장효식 전대원 시인, 정윤수 수필가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심상섭 산림청 복지국장, 김호운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최순향 세계전통시인협회한국본부 이사장, 녹색문학상 수상자들, 산림문학 회원, 산림항공본부, 한국숲해설가협회 등 모두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고로, '산림문학인의 날'은 2021년 11월 산림문학헌장비 건립 및 산림문학인의 날 (7월5일) 선포식을 기념해 '문학이 숲이 되고 숲이 문학이 되는 산림문학회'가 되자는 모토로 제정됐다.

'한국산림문학회'는 2000년 4월 고성에서 발생한 동해안 산불로 울창하던 백두대간 산림이 잿더미로 변하는 참혹한 모습을 보면서 진화에 참여한 산림청, 시·도·군청 산림공무원, 산림조합 임직원, 헬기조종사 등 많은 산림관계자들이 산불 경험을 글로 남김으로써 탄생된 문학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