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신정1동 도시재생사업 추진…주민 공청회 개최

연합뉴스 2024-07-03 18:00:19

울산시 남구청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남구는 3일 신정동 울산축산농협 본점에서 '신정1동 도시재생사업' 주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9월 도시재생사업 공모 신청과 신정1동 도시재생사업 활성화 계획 수립을 위한 사전 절차로, 지역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남구에 따르면 신정1동은 울산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인 신정시장이 있으나 기반 시설 부족과 시설 노후화로 쇠퇴도가 증가하고 있다.

주변 주택 개발 사업으로 향후 인구 증가가 예상돼 정주 여건 개선이 시급하다고 남구는 설명했다.

공청회는 도시재생사업 활성화 계획 소개, 울산연구원 권태목 박사를 좌장으로 한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남구는 공모에 선정되면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비 180억원과 시비 126억원을 지원받고, 구비 54억원을 더해 총 360억원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지역특화재생 및 스마트 도시재생 유형으로 '스테이-락'(Stay-樂) 조성, 달빛야행길 조성, 달빛감성로드 조성, 스테이-락 실감 콘텐츠 인프라 조성 등 6개다.

남구 관계자는 "지역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공모에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