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파나시아, 수요생성형 인재양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데일리한국 2024-07-03 17:16:47
동명대학교와 글로벌 친환경에너지설비기업 ㈜파나시아가 3일 부산산업 수요생성형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명대 제공 동명대학교와 글로벌 친환경에너지설비기업 ㈜파나시아가 3일 부산산업 수요생성형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명대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이가현 기자]동명대학교와 글로벌 친환경에너지설비기업 ㈜파나시아는 3일 부산산업 수요생성형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발전기금(5년간 총 1억5000만원) 전달식을 가졌다. 

동명대와 파나시아가 지역(Local)을 넘어 세계(Global)로 나아가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지역 선도기업과 대학의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해 산업육성과 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협약은 글로컬대학30 성공적 추진을 위한 Do-ing 인재육성 발전기금 기탁, 글로컬대학 특화분야 연3학기제 Co-Op 프로그램 운영, 글로컬대학 특화분야 융합대학원 개설 운영 협력 등을 주내용으로 한다.

파나시아는 Do-ing 인재육성 발전기금을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매년 3000만원씩 총 1억5000만원을 기탁하기로 했다. 이 발전기금은 파나시아 직무연계 인턴십 장학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수태 파나시아 회장은 “부산에서 자리 잡은 지역 선도기업이자,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지속적인 산학 협력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히며, “지역 인재 유출 방지와 부산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노력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전호환 총장은 “세계적으로 앞서나가는 파나시아 이수태 회장께서 동명대의 Do-ing(도전·체험·실천) 교육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시고 흔쾌히 발전기금까지 쾌척해주시는데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내실있는 인턴십 등을 통해 동명대의 글로컬대학30 최종 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350명의 임직원 수를 가진 중견기업 파나시아는 당월 제3공장 '그린 EPC 센터(Green EPC Center)'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으로, 에너지 대전환기에 실질적 대응책이 되는 CCS(탄소포집저장장치) 사업의 설계부터 조달, 시공 등 전 공정을 진행하며 선제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 밝혔다. 

최종 센터 운영을 위한 250여명의 추가 고용을 목표로 하는 파나시아는 그린 EPC 센터의 완공으로 기업의 경쟁력과 성장 규모를 더하고 있다.

파나시아는 수질·대기 등을 아우르는 글로벌 친환경에너지 설비 기업으로, 선박용 황산화물 저감장치 시장점유율 세계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특허출원 및 실용신안 등 총 270여개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 3억불 수출탑 수상 등 매출액의 85%이상이 수출로, 외화 획득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수소 추출기 ‘파나젠’을 개발하여 수소산업에도 본격 진출했다.